유럽여행기 [301] 이탈리아 제5신(3) : 프란치스꼬Francis 성인과 함께 살아있는 산정(山頂)의 낙원-돌의 도시 아씨시As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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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5 14:55 조회 866회 댓글 0건본문
이탈리아 제5신(3) : 프란치스꼬Francis 성인과 함께 살
아있는 산정(山頂)의 낙원-돌의 도
시 아씨시Assisi
하루 종일 아씨시의 거리를 걸었다. 돌을 잘라서 길을 포장하고 건물을 세우던 옛날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다. 무슨 힘으로 그 역사(役事)를 완성했을까. 바로 신앙의 힘이었다.
광장에 우뚝 서 있는 성 도나토 성당. 이 성당의 전신은 미네르바(Minerva) 신전이란다. 지금도 본당 앞엔 신전의 한 부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다신교 신앙에서 기독교의 신앙으로 전환된 다음 이 지역이 겪었을 변화의 파장은 대단했을 것이다. 한 사람의 올바른 신념이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진리. 그 구현의 현장이 바로 아씨시였다.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 각지로부터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오는 것이다.
유럽문화를 배우기 위해 돌아다니다 우연히 들른 아씨시. 그곳엔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었다. 가장 큰 것이 신념의 힘, 다음이 제도를 만들고 운영하는 합리적인 정신이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는 진리의 바탕. 그 위에서 아씨시의 번영은 지속되고 있었다.
<계속>
**사진 위는 아씨시 시내의 한 주택 벽에 그려진 벽화, 아래는 주택들 사이에 만들어져 있는 계단
200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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