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세대 국어학자의 국문학 연구서-일석 이희승 저 <<조선문학연구초(朝鮮文學硏究鈔)의 학술사적 의미->>의 학술사적 의미- > 연구실적

*아래의 글을 <<한국문학과 예술>> 제40집[(사)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2021. 12.] 432-502에 실었음.

제1세대 국어학자의  국문학 연구서-일석 이희승 저 <<조선문학연구초(朝鮮文學硏究鈔)의 학술사적 의미->>의 학술사적 의미- 

1. 들어가는 말

일석(一石) 이희승(李熙昇) 선생[1897. 4.～1989. 11./이하 ‘선생’으로 약칭]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에 대학[경성제국대학 조선어학과]을 졸업하고 1932년 이화여전 교수로 취임했다. 같은 해 조선어학회의 간사가 되었고, 8・15 광복 후에는 한글학회로 개명된 그 학회의 이사로 계속 활동하였다. 일제 말기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언어학을 연구했고,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1942년 검거된 후 광복직전까지 복역했다. 광복 후 서울대 문리과대학 교수가 되었고, 1957년에는 문리과대학 학장에 오르기도 했다. 1965년 대구대학 대학원장에 취임했고, 1969년 성균관대학으로 옮겨 교수 및 대학원장이 되었으며, 1971년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소장에 임명되었다. 그 사이에 대한민국 건국훈장 국민장과 학술원 공로상[1962]을 수상했고, 학술원 부원장[1968]으로 선임되었으며, 1963년에는 동아일보 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