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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50] 슬로바키아 제1신(2) : 길 가다가 주운 보석-오라바 성The Castle of Orav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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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3 16:45 조회 1,76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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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제1신(2) : 길 가다가 주운 보석-오라바 성

                              The Castle of Orava    


 

우리와 수교조차 되어 있지 않은 슬로바키아. ‘흠, 코리아라?’ 하면서 우리를 위아래로 훑어보던 국경 검문소 관리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았다. 그러나 그 뒤 만나는 슬로바키아 사람들은 모두 순박하고 친절했다.

 오라바성에서 나와 E77을 타고 2시간 남짓 달리다가 1박을 위해 들른 즈볼렌. 즈볼렌은 넓고도 조용한 도시였다. 우리가 찾은 펜션 프랭크의 직원들도 친절했다. 방은 넓고 쾌적했으며, 침구 역시 깨끗했다. 숙소가 위치한 곳은 주거지역 한 가운데.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활기차 보였고, 무엇보다 승용차들 대부분이 좋아보였다. 체코부터 시작한 동유럽 코스에서 목격한 차들 상당수는 고물에 가까운 것들. 그러나 이곳에 와서 보니 차부터 달랐다. 그만큼 생활이 유족하다는 증거일 것이다.

 체코 연방에서 떨어져 나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슬로바키아. 우리는 이 나라에 대하여 아는 것도 없으면서 괜한 선입견을 가졌던 것일까.

 국경 근처에서 만난 주유소 주인들도 그런 선입견을 떨쳐버리기에 충분한 사람들이었다. 슬로바키아에 대한 좋은 추억을 지닌 우리는 이곳으로부터 200km가 넘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향해 달렸다.


<계속> 


**사진 위는 슬로바키아 국경 검문소, 아래는 슬로바키아-지방 소도시의 주택가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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