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141] 체코 제6신(15) : 체코를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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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3 15:27 조회 1,877회 댓글 0건본문
체코 제6신(15) : 체코를 떠나며
동유럽의 첫 코스 체코. 그곳엔 고성들이 지천이었다. 역사와 문화의 옛 자취들이 그득했다. 사람들은 체코에 프라하만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았다. 프라하는 물론 좋은 곳이다. 그러나 프라하가 이미 국제도시로 변한지는 오래다. 거기서 체코인들의 삶의 체취를 온전히 맡기는 어렵다.
우리도 처음엔 프라하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프라하를 떠나 동진(東進)하면서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가를 깨달았다. 툭하면 눈에 띄는 세계문화유산 급의 돔과 성채들. 어느 곳엘 들어가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들이 널려 있었다. 그런 점에서 체코는 부러운 나라였다. 그렇다고 이들이 자신들의 옛 문화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놀란 것은 이들의 인터넷 수준. 나라 전체에 인터넷 망이 잘 구축되어 있는 듯 했다. 그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그들의 자세를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했다.
잘 유지된 전통을 발판으로 오늘을 가꾸어야 내일이 보인다는 것. 우리가 체코에서 얻은 교훈의 전부였다.
체코에서의 추억을 한 아름 안고, 오늘(16일) 우리는 드디어 폴란드 국경을 넘는다.
<계속>
**사진 위는 프라하 레기 다리 쪽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 아래는 쿠트나호라-은광 뮤지엄 정문 위의 부조물-은 캐는 사나이
200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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