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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05] 오스트리아 제7신(6) : 문화와 예술, 그 열정이 출렁이는 너른 바다, 빈W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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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3 13:34 조회 1,66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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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7신(6) : 문화와 예술, 그 열정이 출렁이

                             는 너른 바다, 빈Wien

                             -프로이트를 만나고

 


 슈베르트와의 감동적인 만남. 그 여운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것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슈베르트 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프로이트 뮤지엄Sigmund Freud Museum을 찾았다. 베르크가Berggasse 19번지. 이 건물은 프로이트가 1891년에 세운 정신의학 실험실. 이 집에서 그는 인간 심리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바꾼 그의 학설을 개발하고 발전시켰다. 유태인에 대한 억압으로 영국에 도피하기까지 그는 이 방들에서 그의 '정신분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고. 연구결과를 <<꿈의 해석과 사례 연구>>와 같은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사진, 자서전, 각종 기록들의 형태로 전시되고 있는 뮤지엄에서 우리는 그의 모습을 훔쳐볼 수 있었다. 비디오실에서는 프로이트의 사생활 관련 필름도 돌아가고 있었다. 행복했던 그의 가정생활. 대학자 프로이트, 그는 학문 뿐 아니라 가정 또한 잘 꾸려왔음을 필름은 보여주고 있었다.

 전시실의 많은 자료들. 논문과 저서 뿐 아니라 눈에 띄는 편지 한 통이 있었다. 1920년 11월 7일 친구 파울 아들러Paul Adler에게 보낸 자필 편지. 수신자 불명으로 반송되어 왔다고 한다. 한 장의 편지 속에서도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어떤 사실을 언급했다는 프로이트. 프로이트의 편지에 언급되는 사실들의 정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사실과 일치했다고. 그는 학문에서도 정밀성을 가장 중시했을 것이다. 

 프로이트의 특징을 잘 나타낸 그림들도 전시되고 있었다. 다비드 파울David Paul, 요한 코렉Johann Korec, 아르놀트 슈미트Arnold Schmidt 등의 뛰어난 그림들이 전시되어 인간 심리의 양면성 등 프로이트의 학문세계를 그림으로 나타내주고 있었다. 

 대학자 프로이트. 그는 갔지만 그의 학문은 남아있다. 후학들 중 일부가 프로이트를 극복했다고 하지만, 프로이트 없이 그들이 나왔겠으며 그의 정신분석 패러다임까지 바꾸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프로이트의 학설은 앞으로도 계속 학자들의 책상머리를 지키게 될 것이다.


<계속>


**사진 위는 프로이트 뮤지엄-Consulting Room, 아래는 프로이트 뮤지엄-David Paul 작 Sigmund Freud, Gestiftet von der Familier des Bildhausers,1994


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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