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여행단상 15(3) : 삐끼들의 천국, 이스탄불(3) > 여행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여행기

유럽여행기 [219] 여행단상 15(3) : 삐끼들의 천국, 이스탄불(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5 00:54 조회 909회 댓글 0건

본문

 삐끼들의 천국, 이스탄불(3) 



이스탄불은 삐끼들의 천국이었다. 고개를 살짝 돌리기만 해도 삐끼가 따라 붙었다. 삐끼들이 상거래의 주요 변수로 활약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터키는 닮은꼴이다. 일부 호사가들의 말대로 두 나라는 그런 점에서 ‘형제국’인 셈이다. 유럽 연합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싶어 하지만, 삐끼의 존재를 보면 터키는 부정할 수 없는 아시아 국가다. 그것도 동쪽 멀리 치우쳐 있는 우리나라와 ‘찰떡궁합’이다.  

 우리가 그 좋은 이스탄불을 서둘러 떠난 것도 근원을 캐고 보면 삐끼 때문이다. 이들 때문에 늘 불안했다. 후진국에 온 관광객들의 1차 고민은 사기에 휘말리는 일이고, 그 핵심에 삐끼가 있다. 모를 일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의 삐끼들도 외국 관광객들의 호주머니를 털기 위해 사기를 치는지. 삐끼들의 천국 터키에서 그에 못지않은 우리나라의 삐끼들을 생각하며 몇 자 적었다. 


**사진 위는 이스탄불의 큰 시장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 아래는 블루모스크 바깥 뜰에서 만난 터키 아이들 


2005-12-1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白圭書屋:::
대표자 : 조규익 | Tel : 010-4320-8442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 E-mail : kicho@ssu.ac.kr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