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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227] 터키 제2신(8) : 암굴(巖窟) 속에 꽃 핀 인간의 생존본능-카파도키아의 충격(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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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5 01:04 조회 93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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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제2신(8) : 암굴(巖窟) 속에 꽃 핀 인간의 생존본

                     능-카파도키아의 충격(8)



지하도시를 빠져나와 2시간 가까이 달린 끝에 도달한 으흘라라 계곡. 태초와 가까운 어느 시절에 이곳을 갈라놓은 지각운동이 있었고, 이곳은 바로 그 현장이었다. 그곳엔 무거운 침묵만이 그득 차 있었다. 깊이 150m, 길이 15km의 계곡엔 시냇물 크기의 멜렌디즈 강이 흐르고 있었다.

 계곡 양 옆의 암벽 속에 교회들이 있었다. 퓌렌르세크 교회, 코카르 교회, 쉼뷜뤼 교회, 이을란르 교회, 가라게딕 교회, 칼레 교회 등 눈에 띄는 것들만 해도 적지 않았고, 이 동굴교회들의 벽에는 아름다운 프레스코화가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 누가 어느 시기에 이 계곡의 암벽을 파내고 하느님을 모셨는가. 무슨 수로 이 험한 바위굴 속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단 말인가.

 7세기부터 13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이곳 교회들이었다.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으로부터 넘어온 수도사들이 숨어 살던 곳. 이곳에서 그들은 신을 섬기며 프레스코 화를 남겼을 것이다.

<계속>


**사진 위는 위에서 내려다 본 으흘라라 계곡, 아래는 계곡 속 코카르 교회 내부의 프레스코 화


200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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