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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229] 터키 제2신(10) : 암굴(巖窟) 속에 꽃 핀 인간의 생존본능-카파도키아의 충격(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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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05 01:06 조회 98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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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제2신(10) : 암굴(巖窟) 속에 꽃 핀 인간의 생존본

                      능-카파도키아의 충격(10) 



괴레메 체류 3일째. 우리의 감동은 야외 뮤지엄과 로즈계곡 투어로 극에 달해 있었다. 도대체 누가 이곳에 이런 예술을 부려놓았단 말인가. 그리고 그 속에 파고 들어가 삶을 꾸려나간 그들은 대체 누구란 말인가. 

 9세기 이후 이곳에 정착하여 이곳을 종교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간 기독교인들이 존경스러웠다. 우린 이곳에서 매우 중요한 수도원과 교회들을 만났다. 여자 수도원, 버클 교회, 애플 교회, 샌달 교회, 성 바바라 교회, 성 바실 교회, 이을란르 교회, 다크 교회 등등. 대부분의 교회들에 그려져 있는 성화(聖畵)들은 비잔틴 예술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었다.

 물론 동굴 속에 있는 것이 교회만은 아니었다. 침실, 벤치, 식탁, 창고 등 교회나 수도원에 관계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입증할만한 시설들은 도처에 있었다. 

 대체로 11세기부터 아름다운 그림들이 교회를 장식하기 시작했다. 교회에서 확인하는 모든 것들이 비잔틴 예술의 진수였다. 화려하고 장중한 건축물 아닌 암벽동굴 교회들에서 심혈을 다해 그린 비잔틴의 성화를 발견한 것은 특이한 체험이었다.

 야외 박물관 특히 이채로운 교회들의 모습과 그 안의 훼손된 성화들을 감상하면서, 비로소 카파도키아의 괴레메가 갖는 문예사적 의미를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계속>


**사진 위는 괴레메 야외 뮤지엄의 한 부분, 아래는 사과교회의 프레스코들 가운데 하나


200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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