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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7] 프랑스 제1코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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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2-24 13:31 조회 8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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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꼬르드를 빠져나와 개선문까지 일직선으로 뻗은 샹젤리제를 걸으며 그들이 추구해온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생각한다. 세계 각국의 인종들이 나그네로 참여하여 뒤섞인 이곳. 과연 그 말 뜻대로 ‘엘리제(낙원)의 숲’인지 카오스의 축제판인지 알 수 없는 이곳. 그 길을 걸으며 싸움에 이긴 병사들을 이끌고 의기양양했을 나폴레옹과 드골을 상상한다. 

프랑스인들과는 달리 주변국들에게는 치 떨리는 전쟁광으로 기억되는 나폴레옹.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 의해 점령되었던 파리를 해방시킨 드골. 모두 한 시대를 만들었고 역사의 물길을 돌린 영웅들임에 틀림없으리라. 나폴레옹(1세)이 개선문을 건립하도록 명령한 것도 프랑스군의 승리와 영광을 기념한다는 명목이었다. 그 개선문 아래에서는 오늘도 참전용사들의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프랑스의 영광을 이어나가겠다는 그들의 집념일 것이다. 그러나 그게 과연 얼마나 가능할까. 지금 개선문을 기점으로 샹젤리제 거리에는 현대적인 점포들이 늘어서 있고, 노천까페들에는 인파로 붐빈다. 

<계속>

           

  *위 사진은 개선문을 향해 샹젤리제 거리를 걸어가다가 길 한 복판으로 들어가 찍은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인파 때문에 도저히 찍을 수 없기도 하려니와 각도 또한 맞지 않아 부득이 횡단보도의 중간에 멈추어 잡은 것이지요. 아래 사진은 개선문의 바로 앞에서 잡은 것입니다.  


200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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