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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14] 프랑스 제3코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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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12-24 13:41 조회 51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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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3코스(3)

           


부르조아 거리를 가로질러 서북쪽으로 피카소 미술관을 찾았다. 마레 지구의 살레 저택을 개조하여 국립박물관으로 만든 곳이다. 200여점의 그림과 150여점의 조각, 80여점의 도기, 3000점 이상의 소묘와 판화 등이 소장되어 있는 피카소 미술관. 지하, 1층, 2층 등으로 이동하기에 편한 구조로 되어 있어 피카소 화풍의 변화를 알아보기에 편했다. 그가 사용했음직한, 물감 덕지덕지 묻은 나무 의자에 놓인 붓 몇 자루가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저런 도구로 불세출의 예술을 이룬 피카소. 맨날 도구 탓만 하는 나는 누구인가.

해학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대상을 마음껏 데포르마숑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피카소. 그의 눈과 내 눈이 다른 이유를 잠시 생각해본다.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계속>


**사진 위는 피카소국립박물관의 모습, 아래는 피카소 작품(모자상)


200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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