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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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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22 21:19 조회2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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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선사
만해선사 뵈오려
기념관에 들어가니
만해는 간곳없고
껍질들만 널려 있어.
유리 상자 그득 채운
그림자들 가벼워
나그네의 허한 마음
잡아둘 곳 바이없네.
등짝에 내려꽂히는
‘할(喝)’ 소리만 요란한데.
<2012. 12. 15. 만해 생가에서>
*할 : 배우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꾸짖고 깨우치는, 선승들의 외마디 소리.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