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당 최강현선생, 새 책 세 권 발간!!! > 자유게시판

정년 후에도 왕성한 연구를 진행해 오시는 희당 최강현선생께서 연행록 관계 희귀 자료 3권을 번역, 주석하여 중후한 모습의 책으로 펴내셨습니다.

선생이 그간 국문학, 특히 가사와 기행문학 분야에서 올린 개가는 선생이 보여준 집념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생은 현재 경기도 파주에서 "한국기행문학연구소"를 열고 새로운 연구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내신 책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1. <<홍순학의 연행유가와 북원록>>, 신성출판사, 2005.

2. <<휴당의 연행록 1>>, 신성출판사, 2005.

3. <<휴당의 연행록 2>>, 신성출판사, 2005.

1은   홍순학공이 지은 <연행가>의 중요한 이본인 <연행유가>와 <북원록>을 번역, 주석한 책입니다. 선생의 추정에 의하면 <연행가>와 <연행유기>는 같은 계열의 이본들이고, <북원론>은 다른 계열의 작품이라 합니다. 세 이본들 가운데 현재 <연행유가>가 가장 선본(善本)이라 합니다.

2와 3은 휴당 이계호(李繼祜/1754-1833)공의 연행록을 역주한 책들입니다. 희당선생은 현재 논산에 살고 있는 휴당의 6대 종손을 찾아내는 등, 학문 외적인 개가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상 자료들의 발간은 현재 자료난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국문학계, 특히 연행록 연구자들을 위해 매우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2005. 2. .28.

   백규              

200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