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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교수님~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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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4 01:27 조회 10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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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받은

최고로 멋진 선물이다.

축하한다.

선미가 드디어 '일을 냈구나!'

조용히,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더니

드디어 그 결실을 맺었구나.

더구나 '차석'으로!

그 시험이 쉽지 않음은

천하가 다 아는 일.

어느 기회에 그 '무용담'을 좀 들려줄 수 있겠니?

이제 선생님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뎌야 할 시점.

차근차근 준비하여 사표(師表)가 되도록 해라.

직업으로서의 선생님들이 넘쳐 나는 이 시대에

사표가 되기란 쉽지 않은 법.

그러나, 선미는 그렇게 될 만한 자질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나는 믿네.


사은회 때 내가 던진 말을 기억하고 실천해준

자네. 어떻게 고마움을 표해야 할지.

또 하나 약속하세. 10년 안에 최고로 멋진 선생님이 되겠노라고.


행운을 비네.


2. 17.


백규





>안녕하세요?

>93학번 홍선미입니다. ^^

>지난 봄에 지윤과 함께 찾아뵈었죠.

>

>유럽 여행은 무사히 잘 마치셨군요~

>와~정말~너무 부러워요~ ^^

>그리고 지난 번 듣기로는

>이탈리아 대학에서 1년간 계신다고 했는데,

>지금 이탈리아에 계신 건지요...?

>

>실은,

>학교로 찾아뵙고 설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요,

>이런저런 일들로 저도 바쁘고,

>또 지윤이에게 듣기로

>교수님도 해외에 계신다고 한 거 같아서~

>이렇게 홈페이지로 찾아왔습니다. 죄송....

>

>지난 12월에 임용고시를 봤는데,

>(너무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좀 창피한 감도 있지만요)

>경기도 차석으로 합격했습니다.

>교수님께 "잘~했다" 칭찬 한 마디도 듣고 싶고,

>감사 인사도 드리고 싶습니다.

>학교 다닐 때, 좋으신 가르침도 감사하고요~

>졸업 당시

>"졸업 10년 후 당당한 모습으로 찾아와 달라~"고 하신 말씀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다니면서

>제 스스로 열심히 살게 해 주신...

>그리고 정말 오래간만에 찾아뵈어도

>세세한 것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셔서~

>감동을 주신 교수님께~

>꼭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

>

>그리고 대학원 다니던 시절,

>교수님 제자라고 해서 그런지

>"허삼복"교수님께서도 절 유독 잘 챙겨주신 거 같아요.

>

>여러모로 정말 감사드려요.

>

>내년 2007년 2월이면 저희 93학번이

>졸업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내년에는 아이들을 열심히 사랑하고

>쉬지 않고 연구하는~ (교수님처렴요~^^)

>그런 교사의 모습으로,

>10년 전 약속드린 당당한 모습으로

>교수님을 꼭 찾아뵙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세요~

>

>

>

>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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