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서옥을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 자유게시판

누추한 제 집을 부지런히 찾아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 다음 비밀번호를 거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내용으로 보면 그다지 비밀스러울 것도 없는데, 굳이 비밀번호를 걸어놓음으로써 다른 분들께 혹시 불쾌감이나 주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비밀번호를 거는 사람들 대부분이 학생들이군요. 앞으로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절대로' 비밀번호를 걸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신의 질문사항이 '유치하게(?)' 생각되어 그런다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공부에 관련된 사항을 몰라서 묻는데 유치하다니요?

옛날 공자님께서는 '아는 걸 안다 하고 모르는 걸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짜로 아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 명심하시고 당당하게 물어 주세요. 그래야 그 문답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겠는지요?^^

3. 27.

백규

200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