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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조규익 동창의 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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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4 01:49 조회 16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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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한!


반갑고, 고맙네.

내 글을 어느 사이에 스캔해다가 이곳에까지 올려주는

자네의 다정함을 오래도록 잊지 못하겠네.

그냥 사람들의 공분을 정리해본 데 지나지 못한 글을

그토록 추어주니 몸둘 바를 몰라, 자네의 사전 양해도 없이 다른 곳에 보관해 두었네.

좀 쑥스럽기도 하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내 나름대로 더 생각해볼 점도 없지 않아 있다네. 사실 우리가 지금은 전혀 아무런 구김살 없이 지낼 수도 있는 시대가 아닌가? 그럼에도 왜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들을 고민해야 하는지, 한편으로 생각하면 짜증이 일기도 한다네. 아직도 우리는 우리의 선배들처럼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세대'라는 말일까? 나는 벌써 그런 음지로부터는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착각이었나봐.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리의 선배들이 좀 잘해 주었으면 싶네. 좀더 미래 지향적이고 밝은 세상을 꾸려나갈 수는 없을까? 쓸데 없는 욕심 부리지 말고 자기 능력 대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새삼 세상 살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 언제 한 번 만나 소줏잔 기울이며 자네의 호주여행담이나 듣도록 하세. 8월 하순쯤에는 시간이 좀 날 듯 하네. 이 근처에서 만나도 좋고, 다른 동네에서 만나도 좋네. 그 때 모일 수 있는 친구들에게 소주 한 잔 사겠네. 고맙네.


7. 30.


친구 백규 씀




조규익 동창의 시론을 조선일보네서 봤다네.

>정말 공감이가는 글로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글이라고 생각하네.

>항상 좋은 글과 사회에 대한 매를 들어 맑은 사회를 만들어 주기를 바라네


200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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