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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4 02:03 조회 12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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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신경 쓰게 만들었군.

답신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열어보질 않네그려.

난 아직 초대해주는 데 마다 한 적 이 없다네.

고마운 일이지.

더욱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니

마다 할 이유가 없지.

최선을 다해서 참석하도록 하겠네.

좀 켕기는 일은 그 날 혹시 입시업무가 없을까 싶은데,

어떻게든 해보아야지.

고맙네.


또 연락하세.


백규



>결국 오래 잊고 있던 이곳으로 찾아오게 하시는군.
>인터넷 메일과 휴대폰 문자는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난번 제의한 식사초대에 응해주기를 기대하네.
>朱교수와 尹교수 兩位는 可하다고 답을 해왔어.
>
>그대를 보려면 이곳으로 와야 할 텐데 소원했던 이유는
>내가 인터넷을 열면 아마존같은 사이버 서점들과 사진 사이트 이외에 달리 접근하는 곳이 아예 없기 때문이고 그대의 집에서 만난 난주 시인의 온기를 느끼는 즐거움보다는 젊은 그대의 학동들이나 그대의 동료 학자들이
>학문적인 교류를 기초로 하는 소통의 흐름에 내가 끼어들어보니 정체성을 가늠하기 힘들 뿐 아니라 서먹함을 느꼈기 때문이야.
>
>오찬에서 오고갈 대화는 골치 아플 일이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니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될 듯하고, 학교
>관계를 혹시라도 의식한다면 그건 전혀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염려 붙들어 매두어도 될 것같다.
>학교가 아니라 직위건 권위건 그 뭐라도 내게 인간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인간은 그리 내 주변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단언하고 싶으니 그냥 폭넓은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져보는 자리라 생각하고
>1/19(금) 정오에 마포에서 보세. 내가 차를 가지고 모시러 가면 좋겠지만 그 날 오랜만에 안동소주를 시켜서 몇 잔할 생각이 있어 전철을 타고 갈 생각이거던. 여의도에서 5호선을 타고 애오개역에서 내리면 되네.
>
>PS.*****축하하네. 전통문예연구소라면 정말 나라도 탐나는 일이 될 것같아. 폭넓은 관점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한가지 예로 사라져가는 세시풍속같은 것들이 잘 정리되고 보존된다면 그 하나만으로도 나는 꿈을 꿀 수 있을지 모르겠어. 부친상에 와주어서 고마웠고, 다니던 회사 사람들이 와준 데 대한 답례는 엇그제 여의도로 가서 같이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으니 오랫동안 그들을 다시 볼 기회가 없겠지. 어떠어떠한 일로 잘렸다가 별 이유도 없이 복직이 안 되고 있던 친구는 오비이락인지 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순간 복직해서 그간의 기나긴 고통스런 시간을 접게 되었고. 그런 일들이 있었네. 새해에는 민족문화가 생활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힘을 좀 써보게.


200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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