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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 한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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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4 03:05 조회 12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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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주시인, 조장로님!


오늘,

참으로 아름다운 한 가족을 보았습니다.

장한 한솔군과 새힘군,

그리고 그들을 멋지게 키우고 있는 두 분.

어릴 적 한솔이가 꿈꾸던 시세계를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으며, 조리과학고로 진학하던 멋진 그 결단 또한

감동적이었지요.

멋진 셰프의 모자를 쓴 한솔군의 모습과

앞으로 명문대학의 잘 나가는 학과에서 전공에 몰두하게 될 대학생 한솔군의 모습이 어울려 이루어진

미래의 한솔군이 내 가슴에 뿌리를 내리고 말았어요.

부모님 못지 않게 나 또한 그에게 큰 기대를 걸어 보겠습니다.

두 분이 참으로 성실하고 아름답게 살아온 것처럼 그 역시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꾸려 나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한솔군에게 반드시 큰 영광이 있을 겁니다.

조만간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봅시다.


다시 한 번 축하, 축하합니다!


2. 28.


백규

  




>한솔이 변한 모습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오늘 입학식에서 찍은 사진 올려요.

>그리고 코엑스 내 조선호텔에서 가진 한국조리과학고 졸업사진 한 장도...

>이번 졸업식에서 경기도 시흥시장상과 학부모회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았어요.

>

>2001년 교수님께서 별이 되는 집에 오셨을 때

>물감을 사 주셨었지요. 카드엔

>"푸른 시인 한솔군에게

>넓고 큰 세계를 꿈꾸고

>아름답게 그려보렴."

>이라는 글도 적어 주셨고요.

>

>입학식 끝나고 오리엔테이션 실시하기 전

>잠깐 틈을 내 가족 사진을 찍었답니다.

>

>그리고 명륜동 학교 근처 5분 거리에 방을 구했어요.

>1년 동안 자취를 하게 돼요.

>걱정을 많이 했더니 녀석이

>한식. 양식조리사 자격증이 있으니 아무 걱정 말랍니다.

>

>3월 2일 주일 예배 후 필요한 살림 싣고 올라가려고요.

>오늘의 한솔이가 있기까지 큰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

>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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