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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긴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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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4 03:55 조회 164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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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도서관 제10호 <천자만홍> 특집 인터뷰 질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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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년시절의 책 읽기는 어떠했나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 유년시절에는 읽을 책이 없었습니다. 교과서 말고는 가끔씩 농촌지도소에서 보내오는 '농민의 벗' 정도가 고작이었지요. 그러니 교과서를 달달 외우다시피 했고, '꿈에 떡맛 보듯' 면 소재지 장터에 나갔다가 아버지가 사 주시는 너덜거리는 만화책을 몇 번 본 기억 밖엔 없습니다. '책 읽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의 유년기는 '불모의 세월'이었지요. '책 읽고 싶은 욕망'을 폭력적으로 잠재워야 했다는 점에서 아주 불행한 시절이었습니다.

>2. 요즘 독서량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주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나요?

>주로 전공분야의 책들을 매일 읽고 있으며, 교양도서의 경우는 한 달에 다섯 권을 넘기기가 어렵습니다.  

>3. 내 인생을 변화시킨 책이 있다면?

>10대 중반에 읽었던 <동키호테>, <삼국지>, <싯다르타> 등

>4. 소장하고 있는 책 가운데 가장 아끼는 책 3권을 꼽으라면?

><내각장판 칠서(七書)>,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의 종말>

>5.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친 분이 있다면 소개를...

>초등학교 시절 은사님(이신평 선생님),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최승렬 선생님), 대학원 시절 은사님(김동욱 선생님)

>6. 책을 읽지 않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에는 몇 개의 고비가 있는데, 그 고비를 만날 때마다 책을 읽지 않은 자신의 삶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고비는 자식들에게 무언가를 건네 주어야 할 때다. 돈을 한 아름 줄 수도 있으나,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을 것이다. 자식들에게 책 읽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큼 큰 선물이 없다. 스스로가 게을러서 자식들에게 그런 선물을 줄 수 없다면, 어찌 인생을 가치있게 살았다고 할 것인가.  

>7. 특별한 나만의 독서 비법이 있다면 공개해 주시죠.

>3단계 독서법. 1단계는 스쳐가며 읽기것, 2단계는 밑줄 그으며 읽, 3단계는 골라 읽으며 저자의 마음을 헤아려 보기.

>태안 사람들에게 교수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엄청난 힘과 용기를 줄 거라 확신해요. 잘 부탁드려요. 기꺼이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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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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