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베트남 사진 몇 컷 올려봅니다. > 자유게시판

카메선생,

베트남을 다녀왔군요.

좋은 계절에 좋은 곳을 다녀왔네요. 부럽습니다.

사진을 보니 몇년 전 메콩 델타의 빈롱성 떰빙면에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강가 밀림에 살고 있는 그들이 언뜻 고단하게 보였지만, 곰곰 살펴보니 그처럼 평화롭고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미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카메선생도 이번 기회에 많은 것들을 보고 느꼈으리라 믿습니다. 언제 한 번 만나거든 보따리좀 살짝 풀어주기 바랍니다.

학기 시작 전에 한 번 만납시다.

이곳에 좋은 사진 올려 주어서 아주 고맙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생각나는 대로 몇 컷 더 올리시지요.

이만 들어갑니다.

2. 23.

백규

>베트남 다녀왔습니다.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교수님.ㅎ

>

>과거 연경에서 안남사신들과 만났던 조선 사신들이

>남방국 안남의 풍경과 문화에 대해 매우 궁금해 했던 것처럼,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에 가졌던 몇 가지 생각들이 있었습니다.

>

>과거 사신들의 교류, 최척전, 조완벽, 표류, 동남아시아, 민망탕의 고려인삼, 문화교류, 전쟁의 공유,

>근로자, 외국인 노동자, 베트남여성,

>그리고 다문화에 이르기까지.....

>

>비록 4박5일이라는 짧은 기간, 한정된 장소에서의 답사였지만,

>베트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의 폭을 살짝 높인 워크숍이었습니다.

>

>호찌민의 도시에서 만난

>남부베트남의 이미지를 몇 컷 올려 드립니다.

>

>카메듀서 올림.

>

>

2010-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