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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 '기 죽이는' 동포선생, 새 책 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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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3 20:55 조회 93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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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는 기인(奇人)이다.

보통사람의 잣대로는

밑바닥을 재볼 수 없다.

그래서 그는

나같은 범인들을 답답하게 만든다.


그의 눈빛 마주치는 모든 것은 글 거리가 된다,

안줏거리가 된다.

그래서 그를 마주치기가 겁난다.

그가 또 책을 냈다.

평범에 겸양을 섞어

'동포논고'라지만,

실은 세상사에 대한

동포의 '사자후(獅子吼)'다.


숨어사는 선비를

알아주지 않는 게

얄궂은 인심이다.

이 나라가

동포의 존재를

알아 주었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은 지금처럼

'중진국'의 문턱에 퍼질러 앉아

마냥 죽이나 쑤고 있진 않을 게다.

아마도

내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은 이미 아니었을 게다.


동포는 박물학자이지만,

실은 바보다.

약삭빠른 세상에

찾아보기 어려운 바보다.

그러나,

바보만이 변하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오늘도

답답한 골방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의 본질을

바보스럽게 찾아내고 있다.


창문을 열면

내다 보이는 백화산.

비바람 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건

백화산 역시

바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보동포'는 백화산이다.


5. 13.


백규, 가가(呵呵)


  *뜻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도서출판 가야, 2004. 5. 1.  값 16,000원

  연락처 011-431-4246


200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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