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선생님! 저 아가 낳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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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3 21:09 조회 103회 댓글 0건본문
영미!
정말 이쁘다.
누굴 보고 웃는 걸까?
속 편한 엄마 뱃속에서
이 뜨거운 사바세상에 밀려 나왔는데
저 아가는 웃음으로 세상사 모든 갈등 녹이려 드는구나.
서로
늑대 되어
물고 뜯는 이 세상,
저 아가의 평화로운 미소를 보라!
그대와 나
그대들과 우리들의 반목이
자못 '거룩한' 명분으로 위장한 사리와 사욕이
저 아가의 잔잔한 미소 앞에
무슨 힘을 쓸 수 있으리?
오늘
드디어 친견한
원초의 웃음으로
우리 모두 찾아보자
까마득히 잊고 있던
우리의 본래 모습을...
7월 마지막 날
백규 합장
*영미, 축하하네.
이쁜 아가를 낳았구나.
모처럼 백규서옥이 환하게 밝아지는 듯.
내 오늘 백규서옥의 대문 앞에
영광의 '금줄'을 걸고
그대의 아가 위해
건강과 행운을
축원하리.^^
백규
>선생님! 더운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 97학번 최영미 입니다. ^^
>작년 가을에 결혼할 때에도 직접 남편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경미한 사고 때문에 조교 역할 역시
>선생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충실하게 해내지 못해서
>내내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습니다.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학기를 마치고 종합시험과 논문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지금까지 지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저번 논문발표 때 남산만한 배로
>9개월 째였는데, 드디어 출산을 하였습니다.
>7월 23일 오후 3시 21분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딸을 낳았습니다. ^^
>사진으로 먼저 인사 드립니다.
>선생님!
>뜨거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최영미 올림.
200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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