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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태안인 동포선생, 마애삼존불 연구서 재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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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3 21:13 조회 10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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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愛鄕)의 열정으로 뭉쳐진 탐구하는 지성,

동포선생이 2000년에 출간한 <<태안 마애삼존불 연구>>의 재판을 출간했습니다. 특히 바로 얼마전 태안의 마애삼존불은 '국보'로 지정된 바 있지요. 이 책의 재판 출간은 타이밍이 절묘하게 들어맞은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하여 충청도의 오지에도 '국보급' 유물이 있다는 것을, 동포같은 학자도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책 서문의 한 부분을 옮깁니다.


  "나는 옛 백제 땅 태안, 그것도 백화산 앞자락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찌보면 이곳에서 태어났기에 이러한 공부를 하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태안 마애삼존불'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가슴 언저리가 파르르 떨려오고 설레임과 고요 그 자체가 상존하는 곳이다. 1400년전에 조형된 백제시대 삼존불상이 자비롭게 내려다 보고 있는 이곳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나는 어쩌면 행복한 사람인지도 모른다. '과연 백제 사람들은 6세기에 어떠한 사상으로 이 불상들을 조형하였을까?' 하는 화두 한 가지로 태안 마애삼존불에 매달린 지 벌써 10여 년이 되었다.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이 글로 '태안 마애삼존불'에 대한 연구를 마치려 한다."


동포선생은 얼마나 행복한 인간인가? 10년을 돈도 안 되는 일에 몰두할 있도록 만든 마애 삼존불의 위력이여! 그렇지만 아무나 미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쳇말로 '코드'가 맞아야 서로 미쳐 돌아갈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마애 삼존불을 국보급으로 알아 본 이는 모래알처럼 많은 인총 중 동포가 유일했느니라. 그래서 동포선생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흙 속의' 국보다.


제도권 안에서 불교미술을 하며, 사상사를 하며, 문화재 연구를 하며 '편안히 밥술이나 먹고 사는' 사람들은 이 순간 동포선생에게 머리 숙여야 할 것이다.


이 땅의 문화를 사랑하고, 순수를 사랑하는

고운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도서출판 가야, 6000원.    


200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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