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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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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1-23 17:19 조회 11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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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元淳文(원슌문) 仁老詩(인노시) 公老四六(공노사륙)

李正言(니졍언) 陳翰林(딘한림) 雙韻走筆(솽운주필)

沖基對策(튱긔대책) 光鈞經義(광균경의) 良鏡詩賦(량경시부)

위 試場(시댱)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琴學士(금학사)의 玉筍門生(옥슌문생) 琴學士(금학사)의 玉筍門生(옥슌문생)

위 날조차 몃 부니잇고


유원순의 문장, 이인로의 시, 이공로의 사륙변려문

이규보와 진화의 쌍운을 맞추어 내려간 글

유충기의 대책문, 민광균의 경서 뜻풀이, 김양경의 시와 부

아아, 과거 시험장의 광경, 그것이 어떠합니까?(참으로 굉장합니다.)

금의가 배출한 죽순처럼 많은 제자들, 금의가 배출한 죽순처럼 많은 제자들.

아아, 나를 포함하여 몇 분입니까?(참으로 많습니다.)


제2장


唐漢書(당한셔) 莊老子(장로자) 韓柳文集(한류문집)

李杜集(니두집) 蘭臺集(난대집) 白樂天集(백락텬집)

毛詩尙書(모시샹셔) 周易春秋(쥬역츈츄) 周戴禮記(주대례긔)

위 註(주)조쳐 내 외온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太平廣記(대평광긔) 四百餘卷(사백여권) 太平廣記(대평광긔) 四百餘卷(사백여권)

위 歷覽(력남)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당서와 한서, 장자와 노자, 한유와 유종원의 문집

이백과 두보의 시집, 난대영사(令使)들의 시문집, 백락천의 문집

시경과 서경, 주역과 춘추, 대대례와 소대례

아아, 이러한 책들의 주석까지 포함하여 내쳐 외는 광경이 그 어떠합니까?

대평광기 400여 권을, 대평광기 400여 권을

아아, 열람하는 광경이 그 어떠합니까?


제3장


眞卿書(진경셔) 飛白書(비백셔) 行書草書(행셔초셔)

篆籒書(뎐류셔) 書(셔) 虞書南書(우셔남셔)

羊鬚筆(양슈필) 鼠鬚筆(셔슈필) 빗기드러

위 딕논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吳生劉生(오생류생) 兩先生(량션생)의 吳生劉生(오생류생) 兩先生(량션생)의

위 走筆(주필)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안진경체, 비백체, 행서체, 초서체

진나라 소전과 주나라 태사류의 대전의 서체, 올챙이 모양의 과두 서체, 우서와 남서

양 수염으로 맨 붓, 쥐 수염으로 맨 붓들을 비스듬히 들고

아아, 한 점을 찍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오생과 유생 두 분 선생님께서,

아아, 붓을 거침없이 휘달려 그려나가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제4장


黃金酒(황금쥬) 柏子酒(백자쥬) 松酒醴酒(숑쥬례쥬)

竹葉酒(듁엽쥬) 梨花酒(리화쥬) 五加皮酒(오류피쥬)

鸚鵡盞(앵무잔) 琥珀盃(호박배)예 가득브어

위 勸上(권상)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劉伶陶潛(류령도잠) 兩仙翁(량션옹)의 劉伶陶潛(류령도잠) 兩仙翁(량션옹)의

위 醉(츄)혼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황금빛 도는 술, 잣으로 빚은 술, 솔잎으로 빚은 술, 그리고 단술.

댓잎으로 빚은 술, 배꽃 필 무렵 빚은 술, 오갈피로 담근 술.

앵무새 부리 모양의 자개껍질로 된 앵무잔과, 호박빛 도는 호박배에 술을 가득 부어,

권하여 올리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진나라 죽림칠현의 한 분인 유령과 도잠이야 두 분 신선같은 늙은이로,

아아, 거나하게 취한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제5장


紅牧丹(홍모단) 白牧丹(백모단) 丁紅牧丹(뎡홍모단)

紅芍藥(홍작약) 白芍藥(백작약) 丁紅芍藥(뎡홍작약)

御柳玉梅(어류옥매) 黃紫薔薇(황자쟝미) 芷芝冬柏(지지동백)

위 間發(간발)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合竹桃花(합듁도화) 고온 두분 合竹桃花(합듁도화) 고온 두분

위 相映(샹영)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붉은 모란, 흰 모란, 짙붉은 모란

붉은 작약, 흰 작약, 짙붉은 작약

능수버들과 옥매, 노랑과 자주의 장미꽃·지란과 영지와 동백.

아아, 어우러져 핀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대나무와 복숭아꽃 고운 두 동이에 담긴 자태가,

아아, 서로 어리어 비치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제6장


阿陽琴(아양금) 文卓笛(문탁덕) 宗武中琴(종무듕금)

帶御香(대어향) 玉肌香(옥긔향) 雙伽倻(솽개야) ㅅ고

金善琵琶(금션비파) 宗智稽琴(종지해금) 薛原杖鼓(셜원장고)

위 過夜(과야)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一枝紅(일지홍)의 빗근 笛吹一枝紅(뎍취일지홍)의 빗근 笛吹(뎍취)

위 듣고아 잠 드러지라


아양이 튕기는 거문고, 문탁이 부는 피리, 종무가 부는 중금

명기 대어향과, 최우의 애첩이요 명기인 옥기향 둘이 짝이 되어 뜯는 가얏고

명수 김선이 타는 비파, 종지가 켜는 해금, 설원이 치는 장고

아아, 흥이 미진하여 밤중까지 노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명기 일지홍이 비껴대고 부는 피리 소리를, 일지홍이 비껴대고 부는 피리 소리를

아아, 듣고야 잠들고 싶습니다.


제7장


蓬萊山(봉래산) 方丈山(방댱산) 瀛洲三山(영쥬삼산)

此三山(차삼산) 紅縷閣(홍류각) 綽約仙子(쟉약션자)

綠髮額子(록발객자) 錦繡帳裏(금슈댱리) 珠簾半捲(쥬렴반권)

위 登望五湖(등망오호)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葉(엽) 綠楊綠竹(록양록듁) 栽亭畔(재졍반)애 綠楊綠竹(록양록듁) 栽亭畔(재졍반)애

위 囀黃鸎(뎐황앵) 반갑두셰라


봉래산, 방장산, 영주산의 삼신산

이 삼신산에 있는 홍루각의 미녀

가인이 금수휘장 속에서 구슬발을 반 쯤 걷어올리고

아아, 높은 대에 올라 멀리 오호를 바라보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푸른 버드나무와 푸른 대나무가 심어진 정자가 있는 언덕에서

아아, 지저귀는 꾀꼬리가 반갑기도 하구려.



제8장


唐唐唐(당당당) 唐楸子(당츄자) 皂莢(조협)남긔

紅(홍)실로 紅(홍)글위 메요이다

혀고시라 밀오시라 鄭少年(뎡쇼년)하

위 내 가논 대남 갈셰라

葉(엽) 削玉纖纖(샥옥셤셤) 雙手(솽슈)ㅅ 길헤 削玉纖纖(샥옥셤셤) 雙手(솽슈)ㅅ 길헤

위 携手同遊(휴슈동유)ㅅ 景(경) 긔 엇더하니잇고


호두나무, 쥐엄나무에다

붉은 실로 붉은 그네를 매었습니다.

그네를 당기시라, 밀어시라. 정소년이여.

아아, 내가 가는 곳에 남이 갈까 두렵구려.

마치 옥을 깎은 듯이 가녀린 두 손길에, 옥을 깎은 듯이 가녀린 두 손길에

아아, 옥 같은 손길 마주 잡고 노니는 광경, 그것이야말로 어떻습니까?


201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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